이번에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방문하여 여러 가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질문은 어떤 때에 서울복지시민연대에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지 궁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 질문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생각은 회원들이 각자의 현장에서 사회복지사 선서와 같이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저들의 인권과 권익을 지키며 사회의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고 개인보다 공공이익을 앞세우는 것을 볼 때였습니다.

뉴스를 통해, 주변 사람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제가 서울복지시민연대에서 일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또한 후배들을 걱정하고 지원하고 이끌어주려는 마음을 엿볼 때마다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서울복지시민연대가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