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토요일, 서울시민의 보다 적정한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2010년에 서울복지시민연대가 제안했고, 2012년에 서울시가 마련한 '서울시민복지기준선'은 겉으로 봤을 때 서울시가 시민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최저기준선과 적정기준선을 마련하고 중산층 이상의 시민들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니 서울시민복지기준선에 적용되는 사람은 대부분 저소득층에 한정되어 있어서 이들을 제외한 시민들은 해당사항이 거의 없었습니다.

서울시는 전체 예산 중 30%가 넘는 예산을 복지분야 투입하고 있지만 서울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울복지시민연대는 중산층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을 마련하여 서울시에 제시하려고 합니다. 그러한 첫 발걸음으로 '보편적 서울복지기준선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시간에 우리 각자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지향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러한지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내 자신이 정말 그러한지 간단한 질문에 답하고 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시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각계 현장 전문가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즉 서울시 복지정책과 수준에 대한 서울복지시민연대 회원 여러분의 평소 느낀 점을 가감없이 제시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 구체적 일정과 역할에 대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여 요청과 동시에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