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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fulness, 팩트풀니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지연대
조회
427회
작성일
21-08-11 12:22

본문

 

 

 

우리는 자신이 객관적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고 편향된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편향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객관적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진짜 객관적인 입장이 되기 위해 사실충실성에 대해 이해하고 정보를 수집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너무나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단순화하고 편하게 사고를 하면서 다양한 면면들을 단순화시키면서 진짜 중요한 것들에 대해 간과하지 않았을지 생각해 보았다.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과 삶을 반영하고 새로워지는 시대를 반영하면서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갱신하여 내 안에 비합리적인 사고를 돌아보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와 통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죽음을 코앞에 두고 집대성한 책이라는 사실에 조금은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죽어가면서 가급적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저자의 경험으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방법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된다. 수없이 접하는 기사들과 통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우려 속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것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대부분 사람들이 신뢰할 만한 언론과 전문가 주장에만 의지할 것이고, 나름대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세상의 변화에 관한 문제에 대해 침팬지보다 오답을 남발한다는 사실이 우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세상은 대체적으로 모든 것이 과거보다 나아지고 있다는 것과 이런 변화속에서 지식과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 주장의 핵심이다. 그러면서도 “물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걱정할 대상을 제대로 알자는 뜻이다. (중략)  진짜 문제와 해결책에 좀 더 집중하자.” 고 말한다. 맞다! 진짜 문제를 직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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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에서 전세계 의료, 교육, 빈곤 등의 수준을 퍼센트로 보여주고 있는데, 내가 알고 있던 수준과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의료, 교육 수준은 높아졌고, 빈곤율은 낮아졌다. 

그리고 보트피플(난민 이야기)과 예방의학 사례를 들며 이야기 하면서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난민들이  비행기값보다 20배 비싼 수용 인원을 훨씬 초과한 허름한 보트를 타고 무모하게 해협을 건너는 이유는 항공권이 없어서가 아니라 항공사 직원들이 비행기를 타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적절한 서류를 갖추지 않은 사람을 유럽으로 들여보내는 모든 항공사와 선박 회사는 그 사람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비용을 모두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탑승 수속 카운터에서 항공사 직원이 45초 만에 제네바 협약에서 인정하는 난민인지 아닌지를 가려낼 수 없다. 게다가 유럽연합에 도착하는 난민의 배는 무조건 압수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배는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1회용이기 때문에, 결국 밀입국 알선자들 입장에서는 안전한 배에 난민을 태우는 유인이 하나도 없고, 그럴 형편이 못 된다.

저자는 설사, 폐렴, 말라리아를 초기에 치료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공동체 기반의 기초 의료를 조직, 지원, 감독한다면 죽음에 임박해 병원을 찾아온 아이에게 정맥주사를 놓을 때보다 더 많은 목숨을 살릴 수 있을 것이고, 인구 다수가 기본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리고 죽어가는 아이의 98.7%가 병원에 와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병원에 더 많은 자원을 쏟는 건 정말로 비윤리적이라고 적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마을 의료 인력을 훈련해 최대한 많은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아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을) 엄마가 걸어서도 쉽게 갈 수 있는 소규모 의료 시설에서 가급적 초기에 처리하도록 했다.

이처럼 보트피플이나 예방의학의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현상에 관심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 원인에 대해 고민하고 접근하는 자세가 늘 요구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