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9/21)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등반대회가 열려서 서울복지시민연대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등반대회 때는 이전과 다르게 접수처를 통합으로 운영하여 참여 단위별 테이블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서울복지시민연대가 단체 선전을 위해 준비한 물품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등반대회 시작 시간 20분이 지나고 마침 주인 없는 텐트 하나가 발견되어 선전물을 깔았습니다.

저희 단체 선전도 선전이지만 박원순 시장에게 요청사항을 설명하려고 준비한 게 있었으나, 예상했던 동선을 벗어나 대회장으로 곧장 이동하는 바람에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등반대회에 온 보람도 없이 빈손으로 갈 수 없어서 개회식 마치기를 기다렸다가 본격적인 산행이 이루어지는 길목에 테이블을 이동시켜 박원순 시장과의 조우를 기다렸습니다. 등반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박원순 시장과 마주치게 되었고 서울시에 요청사항을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저 혼자 외롭지 않게 응원해 주시고 반겨주신 회원분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