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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조리에 분노하지 않는 것인지 분노 표출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지연대
조회
3,740회
작성일
21-05-22 21:28

본문

 

 

 

이번 모임의 책제목은 '왜 분노해야 하는가(장하성)'였습니다.

간단하게 책 내용을 설명드리면, 한국의 소득 불평등은 재산격차가 아니라 임금 격차가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불평등에 대한 원인 규명과 대안 마련을 위해서는 관심의 초점을 재산보다는 소득에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임금격차가 확대되는 이유로는 고용 불평등과 기업 간 불균형으로 보고 있다. 즉 정규직과 비정규직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이 소득 불평등을 악화시킨다고 진단한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러 가지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중 핵심 방안은 기업의 원천적 분배에 사회적 또는 정치적인 개입을 하는 것이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청년세대의 정치 참여가 거의 유일한 수단으로 보고 청년세대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치적 요구로 내세우고, 정치인이 마음에 없더라도 표를 얻기 위해서 청년들의 요구를 약속하게 만들고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 분노해야 하는가.jpg

 

우리사회의 불평등 원인은 분배의 문제, 이에 대한 해결책은 원칙적 재분배. 그렇다면 누가 바꿀 것인가? 청년들!
나라가 이지경이 되기까지 지들이(기성세대) 만들어 놓고 왜 나(청년세대)보고 바꾸라고 하면 청년들이 노발대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수정본.png

 

정치든, 경제든 먹이사슬 정점의 포식자에게 올바르고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도록 해야 하위 단위의 소비자들과 생산자, 무기물까지 균형을 이루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사회복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라인 워커들이여! 정치세력화를 통해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내라고 말하고 싶다! 그게 정치, 경제, 사회복지의 적폐를 청산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뒷풀이.jpg

 

한국사회 분배구조가 가장 악화된 기간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였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김대중 정부 때는 IMF 경제위기 때문에 불가피 했다 해도 노무현 정부 때의 분배구조 악화는 그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네요. 집권했던 사람들이 미숙해서 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숙한 인재 풀을 기반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재분배 정책 성공을 기대합니다.

 

뒷풀이2.jpg

 

복지국가를 논하기 전에 노동의 대가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절로 들었다.  책을  이해하고 아는 것보다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분노를 표출하고 표현하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사여! 기존 정당을 완전 새롭게 개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