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19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던 서울시민사회단체들이 이번에는 2019년 서울시 확정예산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난달에 가졌던 박원순 서울시정 평가와 민선 7기 과제 토론회에서 6개 단체가 제기했던 분야별 의견은 철저히 무시되고 서울시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치는 동안 서울시 의원들이 자기지역에 예산을 끼워넣기 위해 자행한 흔적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허탈함을 느끼고 예산 증액 사업에 대해 공개질의서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각 시민단체들이 전문 분야에 대해 월례 포럼을 개최하여 서울시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입니다.

서울시민사회단체들은 사람 중심이 아닌 개발 중심으로 치닫고 있는 서울시와 서울시 견제와 시민 전체에 대한 구상보다 자기지역 예산 챙기기에 급급한 서울시의회를 철저히 감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서울시를 모니터하는 단체의 수가 적다보니 서울시 전체사업을 다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중 평소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는 서울시 사업이 있다면 저희와 함께해 주세요.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