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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생존권 짓밟은 야간 철거, 야간 폭행

개발야욕에 급급한 수협은 어디까지 폭주할 것인가 


 

지난밤 자정이 다 된 야심한 시각 수협직원 백여 명과 용역 삼백여 명이 수산시장 침입했다. 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에 남은 상인들을 완전히 쫓아내고 펜스를 두르기 위해서였다. 일몰 후의 철거는 안전상의 문제도 발생하여 행정대집행법에서 조차 금지하는 사항이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만취한 수협직원들은 시장의 남은 구조물을 파괴하고, 저항하는 상인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하는 만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4명의 상인들이 실신해 쓰러지고 다쳐 구급차에 실려가는 일까지 벌어졌다. 대부분 고령의 여성들이었던 상인들의 필사적인 저항에도 불구하고 구시장은 결국 펜스로 폐쇄되었다. 이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옆에 서있던 경찰은 말 그대로 ‘서 있기만’ 했다.

 

간밤에 벌어진 폭력적인 강제퇴거는 수협이 혼자 벌인 일이 아니다. 시장 개설권자로서의 역할을 저버리고 뒷짐 지고 있던 서울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집행되어야 할 국고보조금이 수협에게 넘어갔음에도 모른 체 뒷짐 지고 있던 국회, 폭력의 현장에서 ‘질서유지’라는 미명하에 뒷짐 지고 서있기만 하던 경찰. 이들은 모두 뒷짐 지고 중립인척 하고 있었지만 사실 매우 강력한 수협의 편이었다. 수협이, 서울시가, 국회가, 경찰이 폭력으로 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을 폐쇄해버렸다.

 

명도 시도조차 하지 않은 자리마저 명도가 완료되었다고 선포했던 지난 10차 명도집행 직후 수협은 구시장의 모든 점포가 명도 완료 되었으며, 조만간 구시장을 철거할 예정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그러나 유령 명도집행에도 불구하고 70여명의 상인들은 여전히 구시장을 지키고 있었고, 펜스로 구시장을 막아놓아도 어떻게든 지켜낼 것이다. 수협 옆에 서울시와 국회, 경찰이 있는 것처럼 구시장 상인들의 옆에도 함께 싸우는 연대인들과 단체들이 있다. 우리 모두는 이번에 자행된 야밤 날치기 강제퇴거에 매우 분노하며, 구시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다.

 

 

2019년 9월 27일

1017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경의선공유지문제해결과철도부지공유화를위한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 공공노조사회복지지부, 공익인권법재단공감, 관악주민연대, 광진주민연대, 금융피해자연대해오름,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노동당, 노들장애인야학, 동자동사랑방, 리슨투더시티,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민달팽이유니온, 민생경제연구소, 민주노총,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반빈곤네트워크(대구), 반빈곤센터(부산), 불교인권위원회, 빈민해방실천연대(민주노점상전국연합·전국철거민연합), 사회공공연구원, 사회변혁노동자당서울시당 사회진보연대, (사)참누리, 서울복지시민연대, 서울진보연대, 성공회나눔의집협의회,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성북구철거피해자대책촉구공대위,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시민건강연구소, 옥바라지선교센터, 장애여성공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빈민연합(빈민해방철거민연합·전국노점상총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학생행진,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주거권실현을위한비닐하우스주민연합,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참여연대, 천주교빈민사목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최옥란열사추모사업회, 평화주민사랑방,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주민운동교육원, 향린교회,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홈리스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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