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복지연대
- 조회
- 3,671회
- 작성일
- 21-05-22 21:25
본문
어떤 종류의 책 일까?
책 제목만 봐서는 소설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 예상과는 많이 빗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모임에 참석한 다른 회원분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었을 때 신경정신학, 심리학 쪽의 임상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놔서 거부감 없이 진도(?)를 잘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회원들의 분위기도 저와 별반 다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정신보건, 상담 파트를 담당하고 계신
분들의 시각은 뇌과학, 특히 극소적 처방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모습을 보고 특정 증상에 대한 뇌의 특정 부분을 처방
하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과 앞으로 상담, 정신 분야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고 우리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를 대할
때 어느 시각에서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다시금 초심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회원분들 중 '인간' 자체에 대한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