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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은 어디일까요? 아시는 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지연대
조회
3,689회
작성일
21-05-22 21:2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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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책모임을 가졌고 새로운 예비 회원님(?)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스스로 시민단체를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그 단체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신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어제 함께 나눈 책의 제목은 '행복의 기원'이었고, 행복의 기원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책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의 짧막한 독후감입니다. 공감할 부분이 많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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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coming(〜이 되는 것)’과 ‘being(~으로 사는 것)’의 차이

우리들은 무엇이 되기 위해,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becoming함으로써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미 알고 있고 경험 했듯이 그 행복감의 지속성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따라서 나 자신에 대한 이해,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비로소 나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 자신의 삶을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2. 행복은 승진, 억대연봉, 로또당첨 등의 강력한 자극(강도)가 아니라 일상에서 경험하는 소소한 자극(빈도)에 대한 반응이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자주 경험해서 언제든 꺼내쓸 수 있게 행복통장에 잔고를 두둑히 해놓으라는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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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자는 심리학의 생리학적 부분과 철학적 부분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대중이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생존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 것에 대해 매우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4. 책에서 소개된 몰랐던 여러 가지 사실과 재밌는 실험과 결과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것이 궁극의 목표가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행복이라는 요소가 있어야 한다는 저자의 다소 생소한 주장에 설득되었습니다. 인간이 아주 긴 시간 동안 야만적이고 본능적인 삶을 살다가 고등 동물의 행태를 하게 된 시간은 정착생활을 기준으로 볼 때 6천년! 건강한 신체, 혹은 멋진 몸매를 위해 행하는 노력, 새로운 것에 반응하는 호기심, 학습에 대한 욕구, 원만하고 풍성한 인관관계를 지향하는 행동들은 정작 짝을 짓고 번성하려는 욕구와 주린 배를 채우고, 맛있는 음식을 취할 수 있는 확률 높은 가능성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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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소한 것을 자주 느끼는 것이 행복이라는 과학적인 증거를 통해 작은 소소함들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한국의 집단주의적 사회 특성이 우리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적절한 선에서 최대한 자유롭게 살아가는 방식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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