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스웨터 ②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복지연대
- 조회
- 320회
- 작성일
- 23-11-03 10:49
본문
어떤 일이든 가해자는 분명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즉 희생자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정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부유한 이들은 자기네가 체제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여기고, 가난한 이들은 완전히 버림받고 있다고 느끼는 세상에서 어떻게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 사유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즉 집요하게 생각하고 끊임없이 말해야 한다.
공동체의 구성원이자 시민으로서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스스로 되새기고 복지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모험을 감수하려는 용감한 사람들이 필요하다.
가난한 이들에게 거창한 이론과 계획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그들 자신의 관점으로부터 해결책을 찾아내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사회가 제대로 성장하려면 그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결정에 전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서 일정한 지분을 갖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인간으로서의 본질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그런 능력이 솟아나도록 하기 위해 일하는 복지 현장가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