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현상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녹조현상이 생기기 위해서는 3가지 필수요건이 성립해야 합니다.

첫째, 오염물질(질소, 인)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 와야 한다.

둘째, 온도가 높아야 한다.

셋째, 물을 가두어 두어야 한다.

위 3가지 요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녹조현상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최근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한강 하류의 미사대교, 잠실철교 인근에 올해 첫 유해 남조류가 발견됐

다고 하고, 이는 지난해 한강 하류에 녹조가 처음 발견된 날이 5월 23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달 이상 발견 시

기가 앞당겨진 것입니다.

해가 지날수록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1890억의 한강 4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2조 5천억원의 한강 곤돌라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서 한강의 재자연화는

언제쯤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서울시장의 공약대로 한강의 재자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목소리

를 내겠습니다.